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예인 더빙 (문단 편집) === 화제성과 흥행성 === 가장 우선적으로 들 수 있는 건 흥행성. 비싼 모델료 주고 광고모델로 연예인 쓰는 이유를 생각하면 된다. 물론 '''성우도 엄연히 연예인이자 연기자의 한 부류'''지만 자신을 대중에게 노출시키지 못하는 성우 연기의 특성상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다. 목소리로 연기하기 때문에 뽑을 때부터 비주얼은 논외로 치고 외모와 연령대가 연기와 전혀 다른 경우가 많아서 성우에 관심 없는 팬들은 '''성우의 정체를 알게 되면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무작정 간판으로 내세우기도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신짱구]] 전담 성우인 [[박영남]]은 짱구 성우가 녹음실 최고령 성우라는 사실이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었을 때 어린이들의 꿈을 깨 버렸다며 화를 냈다. [[겨울왕국]]의 [[올라프(디즈니 캐릭터)|올라프]] 역으로 열연한 [[이장원(성우)|이장원]]도 개봉 후 어린이들 동심 깨질까봐 한동안 숨어지냈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있다.] 정보, 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매체간 장벽이 무너지는 게 필연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다른 업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힘으로써 대중적인 인지도를 어느 정도 확보한 스타 성우 양성이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공채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시도를 한 [[권희덕]]은 영구제명 당해 쫓겨났고 2003년,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성우들로 구성된 연예 매니지먼트사 설립을 시도한 [[김종환(성우)|김종환]]의 노력도 스스로의 경험 부족과 한국성우협회의 우회적 제재에 의해서 흐지부지되면서 한국 성우계는 아무런 개혁 없이 뉴미디어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 결과 성우협회는 성우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혀 못 해주는 빈껍데기가 되어버렸고 성우가 대중적 인지도를 얻을 방법은 철저히 개인의 역량에 의존한 각자도생만 남았다.[*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스타 성우를 양성하려는 노력은 2000년대 중반 [[이용신]]부터 본격적으로 시도되었으나 현 시점에서 [[서유리]] 정도만 성공했다. 2010년대 데뷔한 젊은 성우들보다 배우 활동을 겸업한 중견 성우 [[김기현(성우)|김기현]], [[장광]]의 인지도가 더 높은 게 현실. 그나마 이들도 성우라는 직업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따져보면 암담해진다. 2013년 프랑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헌터가 개봉했을 때 경력 35년차 베테랑 성우였던 [[장광]]은 홍보 영상에서 '''성우가 아니라 영화배우'''로 소개되었다. 김기현은 아무리 석사 수준이라곤 하지만 비성우로 분류해놓은 논문(이정효, 2013, 한국 애니메이션의 비전문 성우에 관한 연구, 동명대 석사)도 있다.][* 권희덕은 최초로 성우들로 이뤄진 연예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했던 [[김종환(성우)|김종환]]과 함께 성우 인력 수급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한 인물이다. 그녀는 1999년 슈퍼 보이스 탤런트 선발 대회를 개최해 공채제 외의 방식으로 인력을 수급하려 했다. 이 때 대상을 차지한 사람이 방송인 [[배칠수]]. 하지만 [[한국성우협회]]는 이 일을 문제 삼아 권희덕을 제명시키는 실책을 저질렀고, 김종환도 같은 이유로 쫒겨났다.] 이에 비해 얼굴 드러내고 활동하는 연예인들은 사회적으로 정치인, 경제인, 행정인, 사회인사, 방송인 등과 함께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대중이 받는 영향력도 큰 편이다. 정치인이나 경제인, 행정인이나 사회 인사 등은 연예인에 비해서 비중이 무겁고 권위가 있어 보이는 편이라 함부로 대하기 어렵지만, 연예인들은 비중이 가볍고 권위가 덜해 보이면서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 관객은 애니메이션 선택에 있어 일본 관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스미디어를 통한 유명도나 대중성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편이다.[* 김태형, 1999, 애니메이션 수용자 태도에 관한 한일 비교연구, 『경제경영논총』 23] 관광이나 특산물 판매홍보를 하는 지역사회에 있어서도 연예인들은 지역 연고에 상관없이 지역 홍보대사로도 임명되어서 그 지역을 홍보하는 안내자 역할도 겸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지역이 고향이거나 출신인 경우는 그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연예인들을 섭외하기도 한다. 초등학교부터 장기간 정규 교육을 받아 한국인이 가장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외국어인 [[영어]], 가까운 [[일본|옆 나라]]의 언어이면서도 애니메이션 덕후 수요층도 많고, 교류가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일본어]]를 쓰지 않는 제3국 작품일수록 더빙에 대한 관객 선호도가 높은데[* 박주연·신형덕·권경민, 더빙의 여부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에 미치는 영향,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15] 문제는 제3국 작품은 상대적으로 제작비도 적고 자연히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사실감과 이미지, 대사의 음향 효과 등 전반적인 작품의 질이 미국산만 못한 경우가 많다. 처음으로 1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이 연간 개봉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에서 흥행한 애니메이션 10편 중 7편이 [[미국 애니메이션]]이었을 정도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할리우드]] 작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고[*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관객 순위, 권재웅·홍병기, 2012, 애니메이션영화의 흥행성과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문화산업연구』 12. 7편 모두 드림웍스 작품이고 예외가 된 3편 중 2편은 지브리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벼랑 위의 포뇨]]. 나머지 1편이 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었다. 2014년 [[겨울왕국]] 개봉 이전까지 국내 시장에서 드림웍스의 강세와 디즈니의 고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고정된 팬층이 존재하는 쪽도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뿐이다.[* 대형 배급사는 서양이건 한국이건 흥행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친다고 공통적으로 인정한다. 박승현·정완규, 2009, 한국 영화 시장의 흥행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2006-2008년 개봉 작품을 중심으로, 『언론과학연구』 9, 김은미, 2003, 한국 영화의 흥행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언론학보』 47, 권재웅·홍병기, 2012,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성과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문화산업연구』 12] 제3국 작품을 들여온 국내 배급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을 캐스팅 하기도 한다. 상업적 실효성에 대해선 가타부타 말이 많은데 의외로 학계에서 통계로 분석한 적이 있다. 2014년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등재된 논문에서 2010년 1월 1일부터 2013년 8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상영된 외국 애니메이션 140편[* 같은 작품이라도 2D, 2D 더빙, 3D, 3D 더빙, 4D, 4D 더빙등의 상영 방식이 다르면 다른 작품으로 간주한다.]을 선정해 더빙의 주체에 따른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더빙의 주체를 비성우와 전문 성우로 나누어 [[회귀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 박주연·신형덕·권경민, 더빙의 여부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에 미치는 영향,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15] 이 분석 결과에선 비성우-연예인 더빙은 흥행에 분명히 유의미한 결과를 미친다고 판명되었다. 자기 돈 들여서 배급하는 배급사들이 단순한 선입관으로 유명 연예인 섭외하는 게 아니다. 단, 이 논문은 흥행 성과를 매출액으로 측정하여 비성우-연예인 더빙에 들어간 캐스팅 비용과 작품 자체의 마케팅 비용은 자료 부족으로 포함시키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으니 만에 하나 이 비용에 대한 자료를 구할 수 있다면 보다 정확한 집계가 가능할 것이다. 미국 쪽 연구에선 스타 파워를 인정하는 게 일부 연구에 국한되지만 한국 시장과 미국 시장이 똑같을 리도 없을뿐더러 성우 더빙, 비성우 더빙 구분 자체가 무의미한 곳이니 국내에 적용하는 건 힘들다. 게다가 이 연구는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힌 것이지, 인과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다.''' 기대작이기 때문에 그만큼 배급에 많은 돈을 쓰기로 했고, 그 때문에 비성우 더빙을 하고, 마찬가지 맥락에서 성우 기용 외의 마케팅에도 힘을 들인 결과 성우 더빙작보다 더 많은 흥행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즉 비성우 더빙을 했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기대 수위가 높았던 작품에 마케팅까지 열심히 했기 때문에 흥행이 잘 되었을 수도 있는 것.[* 근데 이런 논리면 더빙을 누가 해도 흥행에는 큰 타격이 안 간다는 주장이 성립가능하다. 관객들이 애니메이션 감상에서 집중하는 포인트는 비전문 성우가 흥행에 미치는 영향보다 훨씬 통계분석하기 쉽고 실제로 분석한 논문이 있다. 더빙은 결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